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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자체 합동평가서 혁신성과 인정…전담조직 확충 및 재정 확대
‘제주형 이송·전원 핫라인’ 선제적 구축…중증응급환자 신속 수용
제주도의 응급의료체계 혁신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.제주도는 11일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 첫해 섬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.실제로 도의 응급의료체계 혁신 노력은 지난 7일 발표된 ‘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’에서도 인정받아 응급의료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.도는 지역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대란 위기 상황에서 지난해 2월 제주응급의료지원단을 출범시키고, 도 보건정책과에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운영 기반을 강화했다.중증응급환자 치료 기반 확충을 위해 제주대학교병원을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16병상의 중증응급환자 전용병상을 운영하고 있다.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40억원을 투입, 제주국제공항 내 닥터헬기 격납고를 설치 중으로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, 서귀포의료원 옥상에 헬리포트도 연내 설치할 예정이다.또한 의료대란에 대응해 응급의료지원단-소방-병원 협력체계 기반의 ‘제주형 이송·전원 핫라인’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‘응급실 뺑뺑이’ 현상을 사전에 방지했다.그간 노력의 결과 3959건의 환자에 대한 병원 선정을 지원했으며, 병원 수용 환자 중 87.8%의 중증응급환자가 우선 배정을 통해 적기 치료의 기회를 얻었다.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“제주의 지리적 한계와 특성을 고려해 운영체계를 구축했고, 지역 내 협력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시책 마련과 추진의 결과”라며 “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시책 발굴로 생명 안전 섬 제주를 구현하겠다”고 말했다.출처 : 제주매일(http://www.jejumaeil.net)